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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했습니다. 내가 이런 저런 걸
뛰어넘어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준 레온하르트Leonhard,
게오르그Georg, 앙리Henri, 그리고 르네René에게 고마움을 전합니
다. 참, 크게 관계는 없지만 역시 늘 신세지고 있는 니꼴라이 이바노
비치Николай Иванович의 이름을 빼 놓아선 안 될 것입니다. 칼
Carl 선생님과 야노스János는 생각만큼 잘 지내고 있습니까? :-)




나리*   06/05/18 17:06  
혹시 수학과;; 죄송합니다;;; ;ㅁ;
miaan   06/05/18 19:33  
/나리*님.
제 전공이 굉장히 궁금하신가봅니다 :-) 수학이라, 그 비슷한 걸 전공한 적도 있기는 합니다. 나리님의 전공은 어떤 건가요? 문득 저도 궁금해지네요. 제가 드리는 질문이 늘 그렇지만 혹 무례한 질문으로 여겨지시거나 대답하고 싶지 않으시면 대답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무례한 질문을 하나만 더 드리자면, 혹시 별명이 있으세요? 있으시다면 어떤 별명인지 여쭤도 될까요? '나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몇 알고 있어서 말입니다. 문득 혹 제가 아는 분이 아닐까 하고 궁금해서 여쭈었습니다.
rudeness   06/05/18 20:16  
흥미로운 대화의 시작이로군요. ^^;
miaan   06/05/18 21:10  
/rudness님.
다음 주 쯤 시간 괜찮아요? 만나서 한 잔 합시다 :-)
miaan   06/05/19 06:51  
나는 요즘 매일같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의 불면은 비교적 이유가 명확하기 때문에 견딜만 합니다. 물론 그 '명확한 이유'가 불면의 이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말입니다. 잠시 후 광화문에서 커피 약속이 있습니다.
eun   06/05/19 15:54  
아침엔 비가 한바탕 쓸고 가더니 지금은 햇살에 눈이 아플지경입니다. 구름을 보니 오래지 않아 또 쏟아질 것 같지만요. 그나저나 miaan님의 불면증은 언제쯤 잦아들런지.. 해가 갈수록 점점 심해지시는 듯 합니다. 허허; 잠시 쉬었으니 다시 일하러 가봐야겠습니다. 오늘도 피곤한 하루예요. :-(
rudeness   06/05/20 01:10  
요즘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5월에는 도무지 힘들어 보입니다. 늦어도 6월엔 특제 냉각시스템과 함께 서비스 되는 '소주'를 또 마실 수 있는거겠죠. 그 놈 덕분에 지난번엔 나중에 취해버려서 꽤 힘들었답니다. -_-;
miaan   06/05/20 08:45  
/eun님.
어제 서울엔 비가 온다기에 우산을 가방에 챙겨 넣고 나섰는데 아침 7시쯤 외출해 밤 11시 반에 집에 돌아올 때 까지 하늘에선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더군요. 장마철이 곧 올 것 같아 두렵습니다. 비 오는 건 좋지만 비 오는 날 우산 들고 배수도 제대로 안 되는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건 확실히 고역입니다. 비 안 오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습니다 :-0
miaan   06/05/20 08:45  
/rudness님.
rudeness님은 바쁜 모양이군요. 안타깝습니다. 나는 어제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옆 테이블의 아저씨가 일어서면서 내 테이블을 치는 바람에 물잔이 넘어져 내 바지가 젖었었어요. 그러자 그 아저씨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나이가 일흔 셋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나이가 일흔 셋입니다.' 세상에는 참 흥미로운 심리 패턴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재미있었답니다.


특제 냉각 시스템- 예전 두산BG의 '山'소주 출시때 납품 업소에 아이스 버킷을 같이 제공해 샴페인처럼 냉각시켜 판매했었던 생각이 나는군요. 꽤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줄 몰랐습니다. 요즘 두산BG는 '처음처럼'이라는 소주를 가지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마셔 본 적이 없어 할 말은 없군요. 나는 '처음처럼'이라는 제품명이 기분 나빠 아마 마시지 않을 겁니다. 어차피 공장에서 수소, 산소, 탄소 가지고 만드는 화학준데, 알콜만 들었으면 그만이긴 합니다만 :-)
miaan   06/05/20 08:54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는 일반인에게 고순도 알콜을 팔지 않죠?
pooh1   06/05/27 10:19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드는것 같아 여긴.
다 읽어 내리기에는 왠지 나의 지식이 모자란듯한 기분이 들어.
밖에,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네...
원래 토요일 오전 근사한 계획이 있었는데.. 물론 비때문에 취소된건 아니지만, 괜히 궂은 날씨 탓을 하게 되는걸.

이런날엔, 책 한권 들고 밖에 나가 커피한잔시켜 놓고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고 싶어.. 마침 어제 책 선물도 받았고...

좋은 주말 보내렴.
miaan   06/05/27 13:58  
/pooh1님.
나는 그냥 몇 글자 적었을 뿐인데 운 좋게도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들이 오시는 만큼, 관심과 커뮤니케이션의 coverage도 넓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도 늘 모자란 지식으로 따라가기 벅찬 느낌이 듭니다 :-)


오늘은 일이 아무 것도 없어 나도 일찍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커피를 마시다보니 비는 그쳤지만, 아직도 하늘에는 희뿌연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요. 오늘 아침에 읽고 있던 책은 T. L. Friedman의 'The World is Flat'. 토요일 아침에 읽기엔 좀 칙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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