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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경우 사람이 의자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하루 중 몇 시간이나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하루에 보통 열 여섯 시간에서 스무 시간 정도를 의자에 앉아 보냅니다. 나는 내 의자에 앉아 일을 하기도 하고, 책을 보기도 하며 깨진 재떨이도 붙이고 술도 마셔요. 담배도 피우고 이 블로그의 글들을 적기도 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가끔은 그림을 그리고, 납땜을 하거나 용접, 약품의 배합이나 조제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의자에 앉아서 내 인생의 대부분을 살고 있고, 그런 내게 의자는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몇몇 물건들 중의 하나입니다. 내가 좋은 의자에 관해 강박에 가까운 열망을 갖고 있는 건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 내가 쓰고 있는 메쉬 의자의 등받이가 해어졌기도 하고, 가끔 내 친구들이 놀러와 앉을 곳이 없어 내 침대 발치에 걸터앉는 게 정말 싫기도 해서 나는 내 방에 새 의자를 하나 더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돼지저금통에 천 원 짜리, 만 원 짜리를 꼬깃꼬깃 접어 넣으며 마음에 두고 있었던 의자는 사무용 가구 디자인의 거장인 Don Chadwick linkout이 디자인해 Herman Miller linkout에서 생산하는 Aeron Work Stool linkout이었어요. 저 위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애매한 각도에서 멈추는 의자가 바로 그 의자입니다. 이 의자는 Herman Miller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Aeron Chair 라인의 한 제품인데, 내가 원하는 모델에 내가 원하는 옵션들(Aeron Work Stool; Graphite Frame, Highly adjustable model with Posture fit kit, Armpad finished with black leather, All-condition casters set, High height cylinder)을 붙이면 미국에서 US$1,500 정도가 되고 한국에 들여오면 관세와 부가세, 운송 비용 등등과 함께 약 1.5배 정도의 돈을 내야 할 거에요. 주먹구구 환율로 2백만 원을 약간 넘습니다. 아무리 좋은 의자를 포기할 수 없다고는 해도 의자 하나에 2백만 원은 확실히 부담스러운 가격이에요. 그렇지만 나는 열심히 돼지의 배를 불렸고, 마침내 저 의자를 하나 정도는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모았습니다.


그렇긴 한데 .. 나는 저 의자를 사지 않을 겁니다. 당장은요. 대신 나는 이 계절의 산책을 떠나려고 합니다. 사실은 볼 일이 있어 유럽에 잠깐 가야 하거든요. 유럽에 가는 김에 휴가를 조금 끌어다 붙여 오랜만에 그 동네를 둘러보고 오려고 해요. 벨기에의 매니악한 맥주들도 그립고 .. 역시 열 시간 넘는 비행을 마치고 지구 반대편까지 갔는데 볼 일만 보고 돌아오는 건 아깝고 피곤한 일이잖아요. 항공권을 사고 숙식을 해결하고 맥주를 배가 터지도록 마셔도 돈이 좀 남을테니 남는 돈으로는 따뜻한 겨울 재킷과 스웨터를 몇 벌 사 오도록 해야겠습니다. 의자를 사는 건 조금 뒤로 미루어질테고 나는 낡은 의자에 조금 더 앉아있어야겠지만 나는 지금 유럽에 가는 게 내게 최선의 소비라고 믿고 있고, 그리고 아마 이 믿음은 사실일테고, 그리고 낡은 의자라고 해도 오랫동안 나를 만족시켜 온 의자이니까 내가 참아야 할 건 별로 없을 겁니다 :-)


+
Aeron Chair는 확실히 사무용 의자로서는 대안을 찾기 힘들 정도로 대단합니다. 그런데 이 의자에는 머리 받침headrest이 없습니다. 나는 예전에 미국 가구 업계의 관계자에게 왜 Chadwick이 디자인한 사무용 의자에는 머리 받침이 없는 걸까요? 하고 신경질적인 의문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그의 대답이 디자이너나 제조사의 입장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Headrest는 기본적으로 휴식을 위해 만드는 거잖아요? 목을 기대고 의자를 뒤로 젖혀 편히 쉬는 모습이 연상되는군요. 나는 사무용 의자가 작업을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휴식 차원에서의 안락함을 기대한다면 리클라이닝 체어를 찾아야죠. 사무용 의자에서 왜 그런 걸 찾습니까?


+
Knoll linkout이나 Herman Miller의 가구들로 사무실을 꾸미는 데에는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내가 아는 한 업체는 회의실에 Knoll의 단순한 사이드 체어를 스무 개씩 가져다 놓았는데 한국에서 이 의자를 스무 개 사려면 거의 천만 원 정도의 돈이 들고, 그 회사엔 회의실이 네 군데 있습니다. 미국에선 조금 저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사업체의 사무실 인테리어에서 마구잡이로 가져다가 배치하기에는 여전히 비싼 가격이에요.


하지만 과거 미국의 닷컴 버블은 광케이블 제조 업계, 그리고 사무용 가구 제조업계의 버블과 맞물려서 돌아갔고(월가 친구들도 크게 한 몫 했음) 그 여파는 당연히 한국에도 다다랐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닷컴 기업인 N사의 경우 얼마 전 회사 내의 의자를 모두 Herman Miller의 Aeron Chair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대단해요. 돈을 많이 번 모양입니다. N사 임직원이 대략 1,300명 정도라지요? 대량 발주로 할인을 많이 받는다고 가정해도 9억 원 이하에서는 deal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9억 원 .. 하긴, 약간 비싼 건물을 산 셈 치면 될지도 모르겠군요 :-)


+
이번에 구한 항공권은 유럽까지 쉬지 않고 가는 티켓입니다. 東京에 잠깐 들렀다 가고 싶었는데 동경 경유편은 스케쥴이 엉망인데다(공항대기 약 16시간) 티켓을 구할 수 없었고, 꼭 경유를 해야겠다면 香港이나 台北은 어떠세요?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台北 경유편은 중간에 Bangkok-Suvarnabhumi linkout 공항에 잠깐 서게 되어 있어 결국 총 비행시간이 20시간에 달하고, 香港은 .. 重慶大廈Chungking Mansion은 가능하면 가고싶지 않은, 슬픈 기억이 많은 곳이거든요 :-)


+
아 맞다. 또 잊을 뻔 했군요. 나는 10월 19일에 출발해 10월 29일에 돌아옵니다.



지니   07/10/03 23:05  
헉, 방금 올라온 포스팅!! miaan님 잘 지내고계시는구나 헤헤. 아, 사람 많은거 싫어하시는 그러하신.. 음, 나는요 사람많고 북적거리는걸 좋아하기도하고 혼자나 아님 굉장히 편안한 사람과 있는것도 좋아해요!! 하지만 시끄러운건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 결국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는 아직은 어린나이:-D 막이러고 헤헤. 아 주로 강남쪽에서 일하시고 계시나봐요?? 아니면 거주지가 강남이기 때문에?? 나는요 바로 홍대옆에 살고있어요..'-' 홍대 오시면 어떻게 연락이라도 헤헤. 음, 저는 그동안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대략 일년전에 안 친구인데, 아무런 감정없던 친구였는데 이녀석이 갑자기 생뚱맞게 고백을 하길래 그땐 미안하다며 아무런 감정이없다고 넘겼는데 이렇게 한번 지 마음을 터놓고 제게 얘기해놓고나니깐 뭔가 다르게 보이려고하고.. 호감이 가는건지 아니면 뭐.. 어쨌거나 이런 단계였는데 얼마전 다시 두번째로 묻는다며 ..음, 묻길래 한참을 고민하다가 ㅇㅋ 라는 사인을 내주었죠. 헤헤 그러고보니 miaan님께선 여자친구있으세요 ?? 알고보니 막 약혼자있으시고.. 결혼할여자분 미리 있으시고.. 쩜쩜. 그럼 대략 이런 질문한 내가 많이 무안하죠- 그 쵸~ miaan님 이상형은요?? 궁금해요. 대략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를 가지신 여성분께서 miaan님과 어울릴듯. 내 이상형은요~ 나는 내가 키가 170이라..(여자키치고는 큰편이죠..허허) 키크고 어깨넓고 음, 마를수록 좋아요!! 깔끔하게 입는거 좋아하고. 음, 주말이되면 클럽으로 향하는거나, 술을 마시는건 다 양보할 수 있어도 담배는 절대 양보못하구요. 아 어서 컴퓨터를 끄고 누룽지 구워먹고 자야겠어요. 누룽지 빨리 먹고싶다는 허허.. miaan님 유럽 잘 다녀오시고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요!!눈으로 보고 머리로 여행할래요..'-' 선물은 주머니가 여유롭다면 뭐 염치없지만 사주신다면받을수도있어요 헤헤. 커플 스웨터? ㅇㅈㄹ..miaan님 그럼 안녕:-)
Tumnaselda   07/10/03 23:55  
의자 하나에 이백만원... 꿈같은 이야기군요. 전 그냥 아파트 앞에서 주워 온 짝퉁 듀오백 의자에 만족하렵니다. 이백만원이 있다면 의자를 사기보다는 여행을 가겠지요:)
   07/10/04 03:03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gming   07/10/04 10:59  
오랫만에 놀러왔는데.. 아쿠 부러워요. 저도 유럽에 가고 싶은데요~
짐가방에 슬쩍 껴볼까해도.. 부피가 만만치 않아서 곤란하겠군요. 흑
예전에 커피에 다크초콜릿.. 이야기를 읽으러 처음 이곳에 흘러들어온거 같은데요.. 오랫만에 커피는 두근두근 거려서 못마시겠어요..
사무실에서 내려먹는 팩원두라 그런걸까요~?

즐겁게 다녀오시고, 바람한줌, 햇살두줌, 그리고 이것저것 가득 가져오셔서
나눠주세요!!! :-)/
pooh1   07/10/04 22:45  
이런말 하면 네가 싫어 하겠지만,이제 겨우 4일인데, 19일까지는 한참 남았는걸? ㅎㅎ 그 사이에 우리가 만날수 있을까 하고 달력을 봤는데, 흠.. 어렵겠구나.ㅡㅡ;; 난 네가 없는 사이, 잠시 일본엘 다녀 올까해. 기억할지 모르겠다만, 짝퉁 최지우 양이 조만간 살곳이 정해진다며 다녀 가라는 초청을 했거든. 13시간 비행끝 여기 반대편에 가서 볼일 보고, 이쁜 니트와 스웨터를 사올 예정인 네가 한없이 부럽지만, 나도 살짝 또 짧은 여행을 계획 하고 있으니 모쪼록, 너랑 내가 무사히 다녀올수 있기를. ^^
(par)Terre   07/10/05 10:02  
바쁘시군요 ^^
바쁜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 없는 요즘입니다.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데,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원인은 나이와 양보인데, 그 사람은 전혀 양보없는 나이 주장만 하고 있으니...)

의자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글쎄요. ^^ 너무 편하면 잠만 오는게 아닐까 싶슴다.

+1. pooh1님 말대로 19일까지는 2주가 남았는데, 그 안에 miaan님 소식을 또 들을 수 있을런지요 ^^
rudeness   07/10/06 19:52  
조심히 다녀와요. 즐거운 소비되시길.
제 부러움도 안고 가시길. ㅜ.ㅡ
지난번에 연락을 잊은건 정말 미안합니다.
dyong   07/10/10 01:48  
우와
그래도 9억으로는 저희학교 학생들 외식이나 시켜줫으면 좋겠군요 ^^
miaan   07/10/19 07:07  
여러분, 저 이제 가요. 남겨주신 말씀들에 답을 드리고 가고 싶었는데 요 몇 주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고, 오늘은 새벽에 들어와 짐을 대충 꾸리고 보니 지금입니다. 아까 친구에게 열두 시간 비행보단 훈련소에 다시 가는 게 낫겠다는 농을 던지며 웃고 있었지만 이젠 정말 겁이 나는군요. 책도 많이 들고 갈 수가 없어서 기내지와 면세품 안내지,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모아두었던 스도쿠Sudoku와 카쿠로Kakuro 퍼즐들로 열두 시간을 버텨 보아야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 이런 불평과 공포를 듣고 '그럼 옆자리 사람이랑 놀면 되잖아?'하는 반응들을 보입니다. 물론 저도 비행기에서 만난 사람들과 소프트한 대화를 주고받는 걸 싫어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나 열차를 탈 때 마다 내심 재미있는 사람이 앉았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하지요. 근데 지금까지의 선례들로 미루어 보아 저는 비행이나 열차 탑승에 있어서의 '옆자리 승객 운'이 별로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여튼, 다녀오겠습니다. 좀 전에 넋나간 표정으로 절 바라보던 제 친구는 제가 입고 있던 후드 티셔츠가 너무나 작아 보인다며 제가 예전에 입던 커다란 스웨터들은 어디로 간 거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게 말예요. 저도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저는 이번 산책 도중, 스웨터 가게에서 꽤 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해서 그 편안한 티셔츠를 버리진 않을 거지만) :-)


모쪼록 제게도, 여러분들께도 별 탈 없는 시월의 하순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
pooh1   07/10/19 23:38  
점심 무렵이였지. 다녀 오겠다는 그말.
나는 모처럼, 선선해진 날씨를 즐기며 outside lunch를 즐기러 가는 길이였어. 네 문자를 보며, 동행에게 ' 내 친구가 지금 유럽으로 간대요'라고 말했고 우린 모두 널 부러워 했단다.
아까의 답과 같이, 이쁘고 멋진 스웨터 들과 꼭 함께 돌아 오길.
eun   07/10/28 22:52  
짧은거 같으면서도 긴 듯한 외출이 내일이면 끝나는군요.
돌아오기 아쉬웠겠지만... 그래도 잘 다녀왔나요? :D
어떤 애들을 데리고 왔는지 많이 궁금해요. 으하하!! 자랑 꼭 해주세요-*
   07/11/02 20:1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07/11/11 22:31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07/11/21 03:56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rudeness   07/11/21 09:38  
살아있어요?
cancel   07/12/05 04:25  
어디 가셨을까요?
eun   07/12/17 16:31  
영어에 먹혀버렸다 'ㅇ'
ryeonjh   07/12/18 09:5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와서 보고갑니다.
홍차가좋아요   07/12/30 21:52  
어디가셨나요;ㅁ;
(par)Terre   08/01/02 18:38  
:ㅁ: miaan님 언제 오시나요...
(일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aan   09/02/07 00:36  
/지니님.
오랜만이에요.


커플 스웨터를 살 돈은 있었지만 스웨터처럼 부피가 큰 짐을 넣을 공간이 없었답니다. 그렇다고 제 스웨터들을 사 왔냐면 그것도 아니에요. 유럽을 떠날 때 제 가방을 열어보니 거기엔 오래된 서양장기말 세트들과 책들만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방을 쌀 땐 슬리퍼를 넣을 공간이 없어 버릴까 말까 한 삽십 분쯤 고민하다가 비싼 슬리퍼라서(Crocs의 합성수지 슬리퍼: 고무 슬리퍼 주제에 육만 원 가까이 합니다) 가방 밖에 노끈으로 동여매 비행기에 실었답니다. 나중에 유럽에 가서 책방에 가지 않는다면 지니님과의 커플 스웨터도 구매를 진지하게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 서울에서는 지니님께서 흥미로워하실만한 토론회가 열렸었습니다. 전 하지 말자고 했는데 사람들은 그런 게 정말 궁금했던 모양이에요. 그 토론회의 주제는 '왜 ***는 연애를 못 하는가?' 였어요. 저 와일드카드에는 제 이름과 직함이 들어있었죠. 전 제가 병적일 정도의 겁쟁이이기 때문에 연애를 못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제가 너무 바빠서 그렇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생각해보니 그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연애는 굉장히 노동집약적인 작업이고 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워커홀릭workaholic의 조건을 상당부분 갖추고 있을 정도로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니까요. 업무 시간에 은근슬쩍 농땡이를 피우는 수준도 세계 최정상급이긴 하지만 :-)


전 홍대 앞이라는 장소의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홍대 근처에는 제 친구가 하는 가게도 있고 제가 자주 다니는 자동차 정비소도 있어서 한 해에 서너 번 정도는 근처에 들르는 편입니다. 하지만 클럽들이 많은 골목에는 .. 근처에도 가지 않아요.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럽거든요. 전 음악이라면, 클럽에서 선호하는 유로비트나 레이브, 일렉트로니카 등등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서 정신없이 목청을 울리거나 몸을 흔드는 분위기에는 익숙해질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1997년을 전후로 해서 시도해 봤는데 갈 때마다 서양인, 특히 미군들과 전투적인 언쟁을 벌이고 기분이 잔뜩 나빠져서 집으로 돌아왔었죠. 그리고 지난 해에는 CBTL 앞의 273번 버스정류장에서 제가 아끼는 수트의 두번째 단추도 잃어버렸고 ..


제가 업으로 삼고 있는 여러 가지 작업들 중에는 사람들의 선호와 선택을 분석하는 일이 있습니다. 전 그 일을 아주 즐기고 있고 상당한 수준의 일반성을 갖춘 분석 결과를 이끌어내지만 전 스스로의 선호를 분석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상형이라는 것도, 다른 사람들처럼,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지니님께 사람의 언어로 설명해 드릴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알지는 못하겠어요.


지니님께선 지난 한 해 동안 잘 지내고 계셨나요?
miaan   09/02/07 00:36  
/Tumnaselda님.
듀오백Duoback 의자들도 상당히 비싸지 않나요? 예전에 의자를 몇 개 살 일이 있어서 알아봤을 때 보니 십 몇만 원에서 비싼 건 삼사십만 원을 넘는 것도 있던데. 그런 의자들이 아파트 앞에 버려져있다니 신기한 동네에 사시나봐요 :-)
miaan   09/02/07 00:36  
/비밀 덧글 남겨주신 땡땡땡님.
으하하. 근데 이걸 어쩌죠? 땡땡땡님은 이제 더이상 그 이유로 웃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
miaan   09/02/07 00:37  
/gming님.
gming님께 처음으로 인사를 드렸던 게, 아마 정수개의 초콜릿과 손톱 손질 운운하던 Cafe Themselves의 thread에서였죠. 그 뒤로 전 gming님에 관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 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이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정말 긴 시간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미국에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 버스에서 내리는대로 gming님의 블로그에도 한 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
miaan   09/02/07 00:37  
/pooh1님.
우린 뭐 며칠 전에도 만났죠. 그리고 빠르면 2주 안에 다시 만날 일이 있을 것 같고. 올해는 우리 시작이 좋아요 :-)
miaan   09/02/07 00:37  
/(par)Terre님.
하하. 이천칠년 시월에 전 눈코뜰 새 없이 바빴지만, 지금은 그보다 훨씬 더 바쁘답니다. 말씀대로 저 역시 바쁜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고, 날이 갈수록 더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par(Terre)님께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어떻게 잘 지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늘 잘 지내고 계셨기를 바랍니다 :-)

편한 의자는 잠이라도 오지만, 패스트푸드점의 의자 같은 고문기구에 앉아 일하는 건 잠이 오는 것 이상으로 일의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한국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잠재적인 요통 환자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죠 :-/
miaan   09/02/07 00:37  
/rudeness님.
난 이제 rudeness님이 연락을 잊었던 게 대체 언제 어떻게 있었던 일인지 기억도 안 납니다. 내가 다시 슬금슬금 인천공항으로 도망치기 전에 한 잔 더 하도록 합시다 :-0
miaan   09/02/07 00:37  
/dyong님.
dyong님께서 다니시는 학교가 N사와 특별한 관계에 있는 학교인가요? 제가 듣기로 N사는 특정 학교를 후원하거나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는데 .. 2007년 가을에 대입을 준비하던 수험생이셨던 걸 생각할 때 지금은 벌써 2학년을 준비중이시겠어요. 학교는 다닐만 하세요? :-)
miaan   09/02/07 00:37  
/eun님.
하하. 뭔가 할 말이 많지만 .. 이따가 전화하겠습니다.
miaan   09/02/07 00:37  
/cancel님.
cancel님께서 제가 어디 갔냐는 말씀을 남겨주셨을 때 제가 어디 있었냐면 ..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 탑승권들을 모아 놓은 상자를 열어서 확인을 좀 해 봐야겠습니다. 전 아직도 버스에서 내리지 못했으므로 나중에 찾아볼게요.


그나저나 잘 지내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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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래 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 의 한 기념품점에서 SKK 110(SKK; Slovak Koruna. SKK 1 = 약 38.3원)를 내고 산 재떨이입니다. 마이센Meissen 이나 다비도프Davidoff 의 포세린 재떨이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싸구려 재떨이이긴 해도 나는 이 재떨이를 정말 좋아해요. 점토의 질이 별로여서인지 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인지 잘 깨지기는 하지만(고작 30c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둔탁한 소리를 내며 몇 조각으로 쪼개집니다) 담배를 비벼 끄기도 좋고 모양도 예쁜 편이거든요. 게다가 이 깨지기 쉬운 유약한 재떨이를 슬로바키아에서 가져오겠다고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 고생한 걸 생각하면 아마 난 이 재떨이를 평생토록 버릴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며칠 전 이 재떨이는 내 침대 아래로 떨어져 폭삭 깨져 버렸습니다(이번이 세번째). 그렇지만 2제로 된 30분 경화형 에폭시(참조 ) 수지 접착제를 이용, 修復에 성공했습니다. 찻잔이나 접시였다면 화장토 작업을 한 뒤 열처리까지 다시 해야했을텐데 이 위대한 에폭시 접착제 덕분에 1시간만에 모든 작업을 끝낼 수 있었어요. 금이 간 자국이 보이긴 하지만 재를 떨고, 담배를 비벼 끄기에는 문제가 없으니 이 정도로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난 고미술품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슬로바키아에서 화장토를 가져다가 복구를 시도한들 깨진 흔적은 어쩔 수 없이 눈에 띄게 될 거에요.


에폭시 접착제가 작업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는 했지만, 역시 깨진 자기를 붙이는 건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나는 너무 피곤해진 나머지 Mika의 Relax 'Relax' Music Video on Youtube를 틀어 놓은 채로 잠을 자려고 했지만 제목과는 달리 굉장히 심각하고 높은 톤의 목소리 때문에 잠들지 못하고 결국은 일어나서 맥주(VB!)를 마시고 노래를 끈 뒤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


(par)Terre   07/09/20 18:24  
재떨이가 이쁘네요.
(근데, 전 다 쓴 철제 깡통을 재떨이로 씁니다 ^^ 입구를 막아 놓으면 담배 냄새도 덜 나서 좋아요)

+1. Mika라는 가수. 프레디의 꼬리표를 언제 뗄지 기대 됩니다. :)
pooh1   07/09/21 01:27  
다녀 올께.
늘 그렇듯, 긴듯 짧은 여행.
나는 생각 보다 참 여행을 자주 하는것 같다 너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해.
끔찍 하게 오래도록 지속된 장마 덕에 이젠 비 소리가 너무 지긋 지긋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단시간 푹 잘수 있도록 도와 줄것 같아..

잘 지내고, 잘 지키고 있어.
rudeness   07/09/21 07:14  
재떨이가 너무 깨끗한데요. -_-; 후후. 나는 잘 살고 있어요.
miaan님도 잘 지내죠?
dyong   07/09/23 22:25  
오ㅇ 재떨이가 무슨 골동품 같이 품위가 있는걸요
근데 담배냄새는 싫어요 ㅠㅠ

장학금은... 대통령과학장학금이라고
수능/수상실적/논문심사
중 하나를 골라서 보는걸로 노리고 있는데요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ㅎ 워낙 게으름뱅이라서
http://scholarship.kosef.re.kr/
asteria   07/09/24 13:23  
Mika의 Relax, Take it easy 뭐시기 저 곡,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주는군요- 떠오르는 단어라곤 creepy crap이나
goose bumps 뭐 이 정도 밖에 없는데-_-

그나저나 재떨이 수선도 좋지만 담배 좀 줄이세요.
그럼 라이터 모으는 수고도 좀 덜 수 있을텐데 :-)
페오   07/09/25 19:46  
성 모양의 귀여운 재떨이네요! 담배는 피울 수 없지만... 가끔 휴대용 재떨이에 눈길이 가곤 합니다요. 그러나 음악은... 제목이 Relax인데 어째서 돌고래의 초음파가......(...)
즐거운 추석 보내고 계신가요? :D
eun   07/09/26 02:43  
어제 저녁, 영화 "once" 를 보고 왔어요. ost 전체가 다 괜찮아요.
걔 중에 If you want me 란 곡이 나는 참 좋아요. miaan 님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
아? 이미 보셨을 수도 있겠다. 으하하!!

pooh1   07/09/27 12:38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냈길 바래.
와.. 난 너무 힘들다.
이번여독은 한 3주 갈것 같아.
이제 공부도 시작해야 하고...
근데 왜 여긴 안 추워 진거야?!!!
miaan   07/10/02 16:06  
/(par)Terre님.
예전엔 저도 뚜껑이 닫히는 재떨이를 썼던 적이 있는데, 담배를 피우려고 재떨이 뚜껑을 열었을 때 풍겨오는 역한 냄새 때문에 뚜껑이 달린 재떨이들은 하나 둘씩 버려졌습니다. 지금 제 곁에는 담배를 비벼 끄는 고전적인 방식의 재떨이들이 있어요.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 자주 비워주면 담배 냄새도 좀 덜 난답니다 :-)
miaan   07/10/02 16:06  
/pooh1님.
예전에, 우리가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안 되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고작 한 대의 지하철을 사이에 두고 엇갈렸을 때 눈치챘지만 우리는 '우연'에 있어서는 그렇게 운이 좋은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자주 만날 수 있는 건 서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어느 쪽이든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가끔 우리에게도 '우연'과 같은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그렇게 늦게까지 일을 하는 겁니까(물론 나도 남말 할 처지가 못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0
miaan   07/10/02 16:07  
/rudeness님.
연락한다더니 바빴던 모양이군요? :-(
miaan   07/10/02 16:08  
/dyong님.
링크해주신 사이트를 훑어보니 4년간 매년 1천만 원 씩을 지급한다고 되어 있군요(해외 대학의 경우 매년 약 US$50K!). 전 대학에 다닐 때 그 절반도 안 되는 돈을 내고 다녔(던 것 같)고, 장학금이라면 별다른 신청 없이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외에는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감이 잘 오질 않습니다. 한국 대학들도 등록금이 많이 올랐나봐요. 어쨌든 학비 걱정 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다는 건 좋은 이야기입니다.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miaan   07/10/02 16:08  
/asteria님.
남들이 들으면 내가 무슨 하루 종일 담배만 붙들고 사는 사람인 줄 알겠군요. 우리 오해의 여지가 있는 표현은 삼가토록 합시다. 나 담배 별로 안 피워요. 담배를 그렇게 많이 피우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완성도 높은 조제 향균 물티슈를 만들 수 있을리 없지 않습니까? :-)


역시 나의 'maybe later' 발언은 실수였을까요? 재빨리 deal에 응했어야 하는 건가?
miaan   07/10/02 16:08  
/페오님.
요즘 서울 송파구, 강남구 일대에서는 담배꽁초 투기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등(강남구는 5만 원, 송파구는 3만 원. 왜 구에 따라 차등이 생기는 거냐고 송파구청 청소행정과 직원에게 물어 봤더니 '원래는 송파구도 5만 원이었는데 구청정이 별안간 3만 원으로 하라잖아. 그렇게 하라면 그렇게 해야지 뭐'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길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겠다고 애를 쓰는 모양입니다. 그런 얄팍한 수작으로 깨끗해 질 서울은 아니지만, 어쨌든 전 몇 해 전부터 휴대용 재떨이를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제 가족 중 한 명이 일본에 다녀오며 선물한 알미늄 재질의 네모난 재떨이인데 담배를 피우는 제 친구들 모두가 이 재떨이를 탐내더군요 :-)


한국에서도 예쁜 휴대용 재떨이를 구할 수 있나요? 제가 하나 살까 해서 뒤져봤을 땐 미국식 디자인을 중국에서 베낀 조잡한 재떨이 밖에 없었거든요. 미니멀하고 작은 재떨이라면 저도 하나쯤 더 구입할 생각이 있습니다.
miaan   07/10/02 16:09  
/eun님.
네, 마음에 들어요. 좋은 노래 소개 해 주어 고맙습니다. 언젠가 나도 보답을 해야할텐데 eun님에게는 늘 받기만 하는군요. 비누 두 장과 19,5% DEET로 갚을 수 없는 것도 많이 있는데 말예요 :-)


*
eun님께서 언급한 'If you want me'는 Glen Hansard, Markéta Irglová, 그리고 The Frames가 부른 'Once'라는 영화 사운드트랙의 두 번째 트랙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녹음도 화면도 별로지만 이 곡의 라이브 녹음 비디오 클립은 다음의 주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GHxnJSPEEJ4
UCC   18/02/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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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 생명이 이 별에 발을 딛고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내가 방금 이야기한 '위치'라는 용어를 사회적으로 받아들이시건 물리적으로 받아들이시건 사실 뭐 별로 큰 관계는 없지만, 나는 올해 초, 물리적 관점에서의 이 중요한 작업을 더이상은 필요가 없다 싶을 정도(사실은 늘 더 필요합니다)로 도와줄만한 도구를 샀습니다. 내 친구들 중의 몇몇은 밤이면 북극성과 삼백원짜리 삼각자 세트를 사면 들어있는 조잡한 protractor를 가지고 (인간 치고는)꽤 정확하게 위도를 측량할 수 있기는 하지만 아마 이 도구만큼 정확한 자료를 내게 줄 순 없을 겁니다. 게다가 낮에는 북극성이 안 보이잖아요. 내 여행과 산책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이 도구는 Magellan社의 'Explorist XL' GPS 신호 수신기(GPS 기술에 관해서는 이 링크를 참조, Magellan-Thales GPS 유닛 제조사 링크 참조)입니다 :-)


(여기서부터는 어쩌면 재미없을 수도 있는 이야기) 약 5년 전, 나는 그리 오래지 않아 GPS가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거라고 생각했고 GRMN  을 몇 주 샀습니다. 나는 Garmin이 만든 오래되고 단순한 GPS 유닛을 한 대 가지고 있었고(당시엔 꽤 비쌌음), 이 시장의 성장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내 예측은 그대로 들어맞았습니다. 몇 년 사이에 GRMN은 열 배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나는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차량 항법용 GPS 수신기를 이용하는 걸 보고 등반/여행용 GPS 수신기의 가격도 차량 항법용, 아니면 속도 위반 차량 단속 카메라 회피용 GPS 수신기의 가격처럼 바닥에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나는 한국에서 GPS 수신기를 수입, 판매하는 가게의 웹사이트들(링크: α , β )에 방문해 취급 품종과 가격을 확인하고 나서 머그컵에 absinth를 부어 몇 잔 들이켰습니다. 그들도 무의미한 무역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물론 그들에게도 핑계가 있습니다. 무역에는 관세와 물류비용이 뒤따르고, 그들은 그들에게서 GPS를 구입하면 등고선과 도로 등등이 표시된 GPS 수신기에 내장할 수 있는 한국 지도 어플리케이션(참조: 북미 대륙을 포괄하는 버전의 이 지도 어플리케이션은 미국에서 $150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잊지 마세요. 미국은 이 나라보다 땅덩이가 훨씬 크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팔리는 몇몇 GPS 수신기는 미국 지도 어플리케이션이 번들 형태로 포함되어 싼 가격에 팔리고 있어요)을 준다고 합니다. 지루한 미시경제 그래프들을 몇 개 그려봐도 결국에는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결론에 귀착하게 되겠지만, 한국에서 팔리는 10만 원 대의 차량용 위성항법장치들에도 완전하다고 할 정도의 한국 도로 지도가 내장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실 '지도'라는 것도 원산지의 세 배 가까운 비싼 가격을 설명해 주지 못합니다. (유의해야 할 점: GPS 유닛에 지도를 포팅porting할 때, 지형도topography는 도로지도road map보다 훨씬 과정과 절차가 단순합니다. '정의된defined 등산로'는 '정의된 도로'보다 그 수가 훨씬 적잖아요)


어쨌든 나는 이 GPS 수신기를 미국에서 구입했고 그 지도라는 것 때문에 한국의 중소기업이 취하는 폭리에 휘둘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山野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어쨌든 항상, 누구나 GPS로 등산로 좌표를 뽑아가며 탐험을 해야 할 정도로 넓고 높거나 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a. 아마 그게 한국에서 휴대용 GPS 수신기가 잘 팔리지 않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아, 인구가 적다는 점도 한 몫 하겠군요. b. 주의! 나는 한국의 산을 산행할 때도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노력합니다. 나는 한국의 산들이 '방심해도 괜찮을 정도로' 만만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c.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나는 다소 노동집약적인 과정을 거치더라도 종이 지도를 스캔해 GPS 유닛으로 포팅할 용의가 있었습니다). 내가 GPS 수신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이유 중에는 분명 Himalayas나 Tatras, 혹은 Pyrenees를 산행할 때의 루트 확보나 등반 후의 復碁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니니까요.


자, 나는 이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대충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지구(혹은 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선 :-)




+
이 글을 다 적고 나서 웹을 돌아다니다 알게 된 건데, 한국에서도 '차량 거치용이 아닌', 경위도 좌표를 확인할 수 있고 범용 AA 규격 건전지를 사용하는 GPS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이름은 'Navian G2'(제조사 링크 / 판매처 링크 ).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geocaching이나 간단한 산행에 쓰기 위해서는 대충 무난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크기도 어지간한 휴대전화만큼 작고요. 헌데 문제는 늘 그렇듯이 이겁니다: 너무 비쌉니다. 가격 경쟁력이 전혀 없습니다. 경위도 확인과 waypoints 기능 정도를 가지고 있는 작고 귀여운 GPS 수신기라면 미국이나 유럽에선 $100 미만에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e.g. Garmin Geko 201 ). 관세와 부가세를 포함(US$100의 물건이라면 배송료를 포함해도 관세를 물지 않게 될 확률이 큽니다)해도 15만 원 선이면 손에 넣을 수 있을 겁니다. 헌데 22만원이라니요! :-0


添. 친구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네비안 G2'(왜 '내비안'이라고 써 놓고 '네비안'이라고 읽는 걸까?) 라는 GPS 신호 수신기는 과속 단속 카메라 위치를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22만 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한국제 챠량용 위성항법시스템 단말기, 흔히들 카 내비게이션이라고 부르는 장치들 중에도 충전지를 내장해 걸어 다니면서도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이 몇 가지 있고, SiRF Star III 수신회로 http://www.sirf.com/Default.aspx 를 내장하고 화려한 터치스크린 컬러 LCD가 달린 이 제품들의 가격은 생각보다 쌉니다. '위치 확인'이라는 본연의 목적만 생각한다면 여행/산행용 GPS 단말기로 써도 문제는 없겠습니다만(일단 경위도 좌표는 알려주니까), 전용 배터리를 쓴 만큼 TTA 충전기나 USB 5v 전원이 없는 곳에는 들고 다니기가 힘들고, 여행이나 산행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아닌 만큼 옹색한 화면/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감수해야만 합니다. Geocaching? 꿈도 못 꿉니다. Waypoints? 말을 말아야지요. 나는 이런 제품들의 의의가, 3,5" 터치스크린 컬러 LCD에 동영상 재생, MP3 파일 재생 기능, 거기다 지도까지 주면서도 20만 원 내외의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해주었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GPS 단말기 제조사 여러분, 배터리와 인터페이스만 어떻게 좀 해 봅시다 :-0


+
쓰다 보니 GPS가 엄청나게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 같이 이야기를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 두어야만 하는 이야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부담 없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작은 integrated GPS receiver는 내가 맨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적절한 측량 장비가 없는 인간보다는 훨씬 정밀한 측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내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머그잔의 정확한 경위도 좌표와 고도를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Magellan MobileMapper 차동GPS(DGPS) 대응 장비 제외. DGPS는 1m 이하의 오차 범위 내에서 위치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RTCM DGPS 보정 신호를 수신해주는 beacon을 따로 구매해야 하고 이것들을 다 구입하려면 US$3,500 정도가 듭니다. 게다가 꽤 무거워요). integrated GPS receiver의 分散能은 보통 3m 정도고(WAAS 신호 포함, 최적의 위성 신호를 수신하는 경우), 수신기가 기분이 나쁘거나 기상 상태, 주변 환경이 좋지 않아 충분한 양과 질의 위성 신호를 확보할 수 없는 경우 수 km 이상의 오차를 보이기도 한답니다. 생각만큼은 아니죠? :-)


물론 다소의 오차에도 불구하고 GPS는 인간이 만든 가장 재미있는 장난감 중의 하나입니다(안타깝게도 GPS는 장난을 목적으로 개발된 시스템은 아닙니다. 장난이라고 보기에는 위성들을 유지/보수하는 데 드는 액수도 좀 큰 편이고 .. 나는 다들 나처럼 장난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단말기를 하나쯤 구비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거에요. 여행이나 등반용으로 GPS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내 친구들 몇몇도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래의 사진은 보너스. 하노이의 유명한 술집 에서 파는 악어 고기 꼬치요리와 찹쌀 술입니다. 악어 고기는 핸드백보단 덜하지만 어쨌든 좀 질기고 심심한 맛이긴 한데 질겅거릴 것을 찾는다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난 또 먹진 않을 겁니다). 찹쌀 술은 좀 달착지근하긴 하지만 보드카와 맛이 비슷해요. 도수는 80 proof 정도입니다. 술잔에 담겨져 있는 약간 누런 액체는 벌bee 술인데, 벌이 든 벌집을 입에 넣고 씹은 맛이 납니다. 아프지는 않습니다. 혹시 이 술집에 가 보고 싶으신 분은: 바로 위의 사진에 나온 GPS 유닛이 가리키는 좌표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지도 찾아보는 중) 아, 조금 오차가 있군요. 어쨌든 뭐 그 언저리입니다. 여기 에서 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un   07/08/30 13:36  
한달여만의 포스팅입니다!! :0
요근래는 비교적 짧거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 많아서였는지... 머리에 쏙 들어오지 않아 몇번을 읽었습니다. 으하하!! 단어공부를 해야하나? 풉풉 :$
댓글만큼이나 반가운 포스팅~ 좋은데요 :D
Tumnaselda   07/08/30 17:06  
저에게 GPS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물건입니다... 차를 산다고 하면 또 모를까요? 하지만 그것도 먼 훗날 이야기죠-_-; 나중에 제가 차 살 때쯤 되면 값이 싸져 있겠죠 뭐. 아님 말고요...
(par)Terre   07/08/31 00:42  
말씀하신대로 시장이 달라요.
한국에서 GPS는 단지 네비게이션에게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녀석에 불과하니까요.
외국처럼 GPS를 이용한 레크레이션(이름은 잊었네요)이 활성화 된다면 또 모르겠죠.
하지만, 역시나 한국은 단가가 쎕니다 - -.
dyong   07/08/31 14:23  
GPS라니 아직은 별로 관계없는 나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조금은 흥미가 생기는군요 ^^
참, 대학은 수시합격이랍니다 (^^ 100만번)
miaan   07/09/01 19:57  
/eun님.
이 위에 있는, (par)Terre님께서 남겨주신 덧글에서처럼 한국에서 휴대용 GPS라는 건 그렇게 인기있는 물건이 아닌 만큼 관련 정보도, 자료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un님이 이 글을 읽으면서 단어가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건 아마 그 때문일 거에요.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됩니다. 토요일 저녁이군요. 뭐 하고 놀고 있습니까? :-)
miaan   07/09/01 19:58  
/Tumnaselda님.
하하하.
miaan   07/09/01 20:11  
/(par)Terre님.
대량생산을 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작은 땅덩이의 섬나라에서 핸드헬드 GPS 유닛이 인기있다면 사실 그게 더 이상할 일이긴 합니다. 하지만 생산의 문제를 차치하고, 저는 한국의 수입상들이 취하고 있는 치사한 끼워팔기나 폭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미국에서 $350이면 구할 수 있는 물건을 90만 원에 가까운 돈을 받고 파는 건지 알 도리가 없어요. 그들이 商道를 좀 고려한다면 한국에서도 GPS를 이용한 여러 가지 장난들도 대중적일 수 있을텐데 :-0


단가 이야기: 어차피 써야 하는 SiRF나 기타 업체의 GPS 수신회로에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를 제외하면 GPS 유닛을 제작하는 데는 특별히 특허로 묶여 있는 것들도 없고 돈이 들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프로그램 작성도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고 .. 한국의 차량용 내비게이션 장치 제조업체들이 핸드헬드 GPS 유닛 개발에 조금만 투자를 했으면 좋겠어요 :-(
miaan   07/09/01 20:30  
/dyong님.
제가 처음 GPS 기술에 관심을 가졌던 건 지금부터 거의 20년 쯤 전이었고(실제로 GPS 기술의 구현이 가능해진 건 1994년에 모든 위성이 궤도에 오른 뒤였고 민간에 GPS 신호가 공개된 건 1996년, 그리고 민간에서 지금과 같은 채널의 non-degraded 신호를 확보한 건 2000년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자동차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제가 몰고 다니는 여러 가지 것들에는 GPS 장비가 장착되어 있지 않아요.


차량 운행이나 나이와는 전혀 관계없이, 전 제 GPS 유닛들을 보통 여행중에 쓰고 있습니다. 여행중에 발견하는 맛있는 커피점이나 쌀국수, 수블라키Σουβλάκι 가게가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하고 싶을 때, 아니면 시솽반나西雙版納 근처의 이정표 없는 시골길에서 길을 잃었을 때 GPS는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


참, 대학 합격 축하드립니다.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와는 대학 입시전형이 많이 달라졌나봐요 :-|
dyong   07/09/01 22:38  
하핫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당분간 여행을 떠날일이 없는걸요 ;ㅅ;
학교, 공부, 잠, 학교, 공부, 잠, 영화관, 공부, 잠
저도 하루빨리 GPS가 필요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흑흑
weed   07/09/03 00:22  
와아- 오랫만에 돌아오셨네요 :) 잘 지내고 계신지.


GPS 장치에는 예전부터 호기심이 있었지만, 아직 제겐 필요 없는 물건같아요. 덕분에 이번에는 부러워 할 필요가 없으려나 싶었는데..... 벌꿀술이 제 발을 잡는군요. 이런. 벌집을 입에 넣고 씹는 맛이라니, 정말 마셔보고 싶은데 왜 한국엔 벌꿀술이 없는걸까요?


저는 다시금 학교에 나가야 한다는 사실에 약간의 좌절감을 느끼고 있고, 이번 학기에는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또는 생기지 않을지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어요. 거기에 더해, '왜 나는 연애와는 인연이 없을까'라는 해묵은 고민도 계속하고 있는 중이구요. :( 하지만 이 모든 악재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럭저럭 지낼만한 것 같아요. 미안님은 어떠세요?
지니   07/09/04 00:52  
와와, 정말 오래간만에 올라온 포스팅 !! 반가워요 헤헤- 아 피부는 점차 나아지고있어요. 원래 피부가 하얗고 여드름이며 뭐 뾰루지며 전혀 없었던터라 이번에 꽤 많은 충격과 상처를 안았던 기간이었답니다. 한참 골드시즌에 친구들과 해운대를 가서 노오란 튜브에 몸을 떡 하니 의지한체 파도에 몸을 맡겼더니 이거 뭐.. 얼굴이 정말 쌔까맣게 타서 굉장히 곤욕을 치루고 있어요 훌쩍.. 그리고 피부 트러블은 화장독인지 술독인지 몰라서 당분간 화장도 안하고 술도 안마셨거든요. 지난 1일날 진탕으로 마셔서 일요일날 말 그대로 '개'고생 했지만 술독은 아닌것같아요 피부는 멀쩡- 아마, 화장독이였나봐요. 아는 분께서 랑콤엔 예전부터 납을 많이 넣었다며 샬라샬라 설명을 하시며 랑콤을 이제 버리라는 말에 이제 다시 슬슬 랑콤을 멀리한체 제 나이에 맞게 제 또래친구들이 쓰는걸 썼더니 정말 아무런 트러블이 안생기길래..아 참, 근데 참 두서없이 말하죠. 미안해요 ;-( 일찍 잠이 들어야하는데 잠들기전 정말 또 오래간만에 즐겨찾기에서 miaan 클릭 ! 난 개인적으로 익명을 참 싫어하는데, 신분을 밝히지도않은체 이런말 저런말 주고받는걸 싫어하는입장인데 이상하게 여기와선 두서없이 이말저말 늘어놓고 가네요. 귀찮죠 ! 내가 보기엔 miaan 님께서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굉장히 꺼려하시는것같은데 ? 아닌가 헤헤 (알고보니 여기에 덧글다는 사람들 모두다 주위사람들이고.. 막요래) 어쨌거나 언젠간 miaan님과 서로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는날이왔으면해요 ! 헤헤 그럼 miaan님 예쁜꿈꿔요 :-D !
pooh1   07/09/04 22:40  
우리의 대화는 중간에 끊기기가 일쑤지-
특별히 인사를 하지 않아도, 난 퇴근할무렵이면 우리가 대화를 나누었다는 생각을 하고, 자연스럽게 집에 가기 바쁘고, 너 역시 마찬가지겠지.

그래도, 집에 돌아 가는길, 지하철을 타고 돌아 갈때는 꼭 한번 네 생각은 하게 되는것 같아.넌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내일 부터 좀더 운동에 열중 할것 같아. 멀지 않은 미래에 너와 함께 필드에 나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ㅋ
(par)Terre   07/09/10 11:53  
사진을 찍기 위해 이것저것 가방에 주어 담고 나섰는데, 이거 가방이 은근히 부담되더군요. 한동안 사진을 안찍다보니, 어깨가 무뎌졌나봐요. ㅠ.ㅠ
+1. 후우.. 공원에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내아이 데리고 다니는 가족은 별로 부럽지 않은데, 여자아이 데리고 다니는 가족은... 이래서 결혼을 해야 하는가 봅니다.
miaan   07/09/20 14:45  
/dyong님.
'수시 입학'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니 대학에 합격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더군요. 수능 점수에 따라 장학금 조건이 따라붙는 건가요? 각 대학의 입시 전형을 좀 살펴보니 제가 대학에 입학할 때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저처럼 귀찮은 일에 신경쓰기 싫어하는 사람은 한국에서 대학도 못 갈 것 같아요 :-0
miaan   07/09/20 14:46  
/weed님.
저 가게에서는 벌 술 뿐 아니라 다양한 원료로 만든 담금술들을 팔고 있답니다. 뱀이나 전갈로 만든 술들도 있고(이 파충류주들은 베트남 전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700cc 들이 한 병이 보통 VND 60.000 선) 다른 곡물이나 과실로 담근 술둘도 팔고 있었습니다. 처음 메뉴판을 집어들고선 이것 저것 마셔봐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80 proof의 독주를 1L도 넘게 들이키고 나자 그런 생각은 싹 사라지더군요. 혹 weed님이 저 가게에 가신다면, 리큐르 종류는 작은 잔 단위로도 팔고 있으니 저처럼 병째 주문을 한 뒤 아쉬워하는 우는 범치 않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벌 술이 아니라 벌꿀 술의 경우에는 만들기도 쉽고, 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희석한 벌꿀에 Saccharomyces ellipsoideus등의 효모를 첨가, 벌꿀의 당분 발효를 통해 술을 만들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술을 내놓고 파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집에서 직접 담글 생각이 아니시라면 양봉원에 전화를 돌려 보시는 게 제일 쉬운 방법일 거에요.
miaan   07/09/20 14:49  
/지니님.
제가 여름의 해운대에 마지막으로 갔었던 게 아마 1990년이었을 거에요(겨울엔 요즘도 종종 갑니다). 그때도 사람이 정말 질릴 정도로 많았는데 요즘에는 더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바닷가라는 데가 다 그렇겠지만 사람이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게 '한국의 바닷가'는 특히 피해야 할 피서지 중의 하나랍니다. 제가 여름에 휴가를 떠나는 건 더위를 피해서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피해서이기도 하니까요 :-)


눈치채셨다시피 전 제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사는 사람인지, 제 이름은 무엇이며 제 나이는 얼마인지 이런 곳에 밝히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난 세기에 usenet에서 사람들과 쓸데없는 주제로 논쟁을 할 때 그랬지만, 웹 시대가 온 지금도 여전히 저는 '실명'이라는 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익명을 제한하는 체제나 규율은 더더욱이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정부는 이 문제에 관해서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 전 한국 정부가 이런 바보같은 짓을 계속한다면 상하이上海나 방갈로르ಬೆಂಗಳೂರು에 서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어쨌거나 지니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거라면 서울의 테이블에서 마주보고 앉아서라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 이름이나 직장을 알아내는 건 좀 어려운 일이겠지만, 지니님처럼 눈썰미가 좋은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길에 돌아다니는 miaan을 잡아내실 수 있을 겁니다. 지금도 저는 사람이 많은, 테헤란로의 커피점에서 이 덧글을 적고 있거든요. 절 잡아내시면 제가 맛있는 스콘과 커피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피부가 나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
miaan   07/09/20 14:49  
/pooh1님.
우리가 사는 곳 근처에 우리가 좋아하는 가게가 생긴 건 좋은 이야기이지만, 너와 내가 사는 곳의 정확히 중간에 위치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렇게 바라다 보면 끝이 없을테고 .. 보통 토요일 아침인 우리의 약속에 더이상 어디로 가야 할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이제 기상청의 이야기를 믿지 않기로 했지만 어쨌든 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오늘도 비가 올 거라고 하네요.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고보니 네가 비행기를 탈 날도 얼마 안 남았군요 :-)


왜 미주행 항공편은 하와이에서 잠깐 쉬었다 가지 않는 걸까? 내년쯤 그 동네에 가야 할 일이 생길 것 같은데 .. 열 시간을 넘는 직항편을 타고 나면 비행기를 싫어하는 나는 아마 공항에 쓰러져서 몇 시간쯤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겁니다.

miaan   07/09/20 14:50  
/(par)Terre님.
예전에 좀 험악한 동네를 여행할 때 저는 렌즈 몇 개(몇 개였더라?)와 바디 두 개, 여러 가지 필터들과 필름들로 Billingham 550을 가득 채워 들고 다녔답니다. 손에는 물통과 도시락을 들고요. 그 이후로는 그런 만용을 부린 적이 없지만, 가끔 가방에 DSLR을 넣을 때면 그때 생각이 나곤 해요. 그 여행에서 돌아온 후 제 어깨는 반 년 동안 시큰거렸었답니다 :-|


근데 (par)Terre님께서는 찍으신 사진을 게시하지는 않으시나봐요. egosite.net의 오른쪽 링크로 갈 수 있는 갤러리에도 2005년에 올라온 사진이 마지막이고 .. 어디에 가면 (par)Terre님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까? :-)
(par)Terre   07/09/20 18:26  
^^ 게시할 만큼 맘에 드는 사진도 별로 없고, 또 요즘은 이런 저런 핑계로 잘 나가지도 않아요.(슬럼프... 라면 비겁한 변명일까요? ^^)
+1. 글 카테고리 중 "개인영역-시선대로" 에 간간히 찍은 것들을 올려 놨습니다.
miaan   07/10/02 16:06  
/(par)Terre님.
말씀해주신 카테고리를 뒤져보니 (par)Terre님도 뵐 수 있군요! :-)
name  password   secret?
homepage 








2007, Hà Nội Hà Nội, Việt Nam / Hanoi, Vietnam on Google Maps


...   07/07/31 01:02  
다녀오니 좋더냐?

..눈치 없이 좋았다고 대답할 건 아니죠, 미안님?

rudeness   07/07/31 07:53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날씨탓인지 사람탓인지 조금씩 갑갑해지던 참입니다.
pooh1   07/07/31 12:48  
네 사진을 애타게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이 무색하게
자꾸 내눈에는 눈물이 가득차서 볼수가 없어...
eun   07/07/31 15:22  
기분좋은 발견. 그 말이 딱이예요. 기분이 좋아졌어요. :-)
dyong   07/08/05 22:29  
여행!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흑흑.
miaan   07/08/08 11:26  
/땡땡땡님.
솔직하려니 눈치가 없어질테고, 눈치를 챙기자니 거짓말을 해야하는군요. game theory에 의하면 나는 눈치 없는 거짓말쟁이가 되어야겠지만 나는 그냥 솔직하고 말래요. 네, 좋았습니다. 쌀국수는 맛있었고 재미있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거든요. 값싸고 질좋은 베트남의 리큐르들도 마음에 들었으며 파인애플도 원없이 먹었답니다. 하지만 내 감기를 옆에서 지켜본 땡땡땡님은 내 베트남 산책이 무작정 좋지만은 않았다는 걸 아실텐데요 :-/


베트남에도 breadfish는 없었어요. 대체 그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miaan   07/08/08 11:33  
/rudeness님.
7월 말일 날씨가 어땠더라 ..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나도 요즘 여러모로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내 경우엔 100% 사람 탓이지만. 넌 언제 서울에 오나요? 또 뭔가 먹으러 갑시다.
miaan   07/08/08 11:37  
/pooh1님.
네게는 '여기서 가장 단 음료가 뭔가요?'도 있고, 필요하다면 내가 종이컵을 쓰지 않고 지켜낸 인도네시아의 나무들을 희생시켜서라도 질 좋은 티슈를 구해다 줄 용의가 있습니다. 얼른 기운 차려서 밥도 먹고 잠도 잘 자고 로비도 잘 하도록 합시다. 내가 다음에 치약도 줄게요 :-)
miaan   07/08/08 11:46  
/eun님.
eun님도 다음 주면 떠나는군요 :-)


miaan   07/08/08 20:24  
/dyong님.
오랜만에 오셨어요. 잘 지내셨나요? eun님에게 보내는 덧글을 쓰고 잠깐 책상 위에 엎드린다는 게 그만 .. 일어나보니 시간이 아주 많이 지나 있더군요. 자는동안 본의아니게 skip해버린 일들을 처리하고 보니 지금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잠이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다녀온지 이제 한 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저도 서울에서 사람에, 시간에 등등 여기 저기 치이다 보니 베트남에서 뭘 하고 놀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음에 어디 산책이라도 갈 땐 일기라도 써볼까봐요 :-|


dyong님께선 여름 휴가 계획 없으세요?
지니   07/08/08 22:47  
miaan님! 와 내 덧글에 답덧글을 남겨주시다니 두근두근.♥ 그때 덧글 달아놓고서 답덧글을 보고싶기에 즐겨찾기 추가해놓고 방금 막 들어왔는데 ! 있다니, 있다니 !! 헤헤 급방긋:-D 아, 방금 친구네집에서 공부하다 집으로 돌아왔는데 중요한건 공부하다 집으로 돌아온게 아니고 친구집에서 친구네 큰 오빠와 마주쳤어요 .......... ;-( 가슴이 쿵쾅쿵쾅거리는게 썩 좋기만 한 기분은 아니에요.. 왜 이게 중요하냐 하면, 그 제 친구네 큰 오빠와 얼마전까지 서로 좋아해서 만남을 가지고 있었던 사이였거든요. 과거형이니깐 당연히 지금은 아니지만요. 헤어지고나서 처음 본거니깐, 꽤 오랜만인데 아 혼란, 혼란 또 혼란.. 유유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말을 하고나면 제가 여자인것도 알게되시는거고 제 연령대도 비스무리 짐작가능하실듯 띠라리- 두둥! 아 참! 그리고 그그 사과 세 개와 만두 스무 개 !! 또 HP 정품 토너 두개로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은 어떻게 결론나셨어요-? 궁금해요 궁금해요 !!
   07/08/0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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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cel   07/08/09 02:26  
breadfish는 어느새 rod가 되었나요.
   07/08/09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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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erre   07/08/09 11:33  
다른 사진도 있슴 올려주세요~ ^^
+1. 어째 한국은 여름이 8월 중순부터 시작하려나 봅니다 - -.
(뭔 비가 이리 오락가락하는지...)
   07/08/09 14:0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ooh1   07/08/10 12:23  
아.. 넌 어디론가 사라지고없는걸까.
오늘은, 알다시피 서브모기지론 어쩌고 덕분에 전화 소리에도 집중하지 못할만큼 소란스러운 하루야. 오후들면 좀 조용해 질까.
홍콩서 전화 왔는데, 나는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 다른곳 찾아가라고 말해서 순간 가슴 아팠어. 밖은 정말 이랬다 저랬다 하는가봐. 집에 가고 싶어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어찌 될런지.ㅋㅋㅋ
정말 두서 없다 오늘은. 얼른 내가사는 세상으로 들어 오라고! 심심해-
miaan   07/08/11 16:41  
/지니님.
저와 제 친구들이 아직 고등학생이던 시절에 저희는 셔츠와 블라우스에 묻은 피를 지우느라(참조: http://miaan.com/tt/index.php?pl=129) 중국과 인도의 경제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거라고도 예상치 못했고(제 고등학교 동창생 중의 그 누구도 이 두 나라에 투자해서 떼돈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다는 게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단무지 찌꺼기나 마분지로 만두소를 만드는 시대가 올 거라고 예측하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IBM은 Infoprint 라인업을 들고 프린터 소매시장에 뛰어들었지요. 아직 저는 저와 그 세계 정복 플랜에 관해 수다하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지 않았지만 아마 그의 생각도 같을 겁니다: 21세기로 넘어와 친디아 펀드가 돈을 만드는 지금 시대에, 그때 우리가 세운 계획은 전혀 의미가 없을 거라고요 :,-(


지니님께서 여성분이시라는 사실은 잘 알겠습니다. 근데 연세까지 추측키엔 주신 단서가 너무 적은데요 :-)
miaan   07/08/11 16:41  
/갑자기 비밀 덧글이 되어버린 덧글 남겨주신 땡땡땡님.
Osteichthyes-Artiodactyla metaphysics는 이제 그만합시다. 그거 별로라니까? :-Q
miaan   07/08/11 16:42  
/cancel님.
그러게 말예요. 'swiming in the ocean waters'라고 가사에도 나오는데 :-/
miaan   07/08/11 16:43  
/비밀 덧글 남겨주신 **님.
학생 시절 저는 어떻게 하면 BP의 tanker와 DHL의 cargo를 얻어탈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학기를 보내곤 했었습니다. 물론 BP와 DHL은 제 여행에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았고, 방학 기간이나 기타 휴가 기간에 억지로 끼워넣은 짧은 여행만을 다녀야 했던 저는 설사 그 친구들이 호의적이었던들 그들의 플랜에 낄 수 없었을 거에요. 전 늘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값의 항공권을 구입했었답니다. 요즘 저는 고등학교나 학부 시절에 지불했던 돈보다 훨씬 더 비싼 돈을 주고 항공권을 사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말씀을 하시니 생각이 났어요. 항공사들은 제게서 털어간 돈으로 건물도 짓고 비행기도 샀을 겁니다 :,-(


서울에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답니다. 제가 지나가는 택시의 물세례에 당했다는 걸 제외하면 이렇다 할 비 피해도 없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좀 덥기는 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아이스크림 .. 아이스크림과 얼음을 사와야겠습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십니까? :-)
miaan   07/08/11 16:43  
/(par)Terre님.
어제까지는 비가 좀 자주 내리는 것 같더니 지금의 서울 하늘은 새파랗군요. 구름이 몇 점 떠 있기는 합니다만 비를 데려올 구름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근간에는 비 덕분에 시원해 그럭저럭 견딜만 했었는데 .. 다음 주 부터는 비 소식도 없고 덥고 답답한 팔월이 시작될 모양입니다 :-/


잔뜩 찍기는 했는데 보여드릴만한 사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메모리 카드를 좀 더 뒤져보고 괜찮다 싶은 게 있으면 한 장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miaan   07/08/11 16:43  
/비밀 덧글 남겨 주신 ***님.
우리는 그냥 CNN 억양이나 연습합시다. 어쩌면 부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miaan   07/08/11 16:44  
/pooh1님.
여기는 사무실 근처의 커피점입니다. 토요일이라 일이 일찍 끝나기도 했고 배터리와 담배도 조금 남았길래 라디오를 들으며 놀고 있습니다. 내 옆에는 한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가 앉아 있는데, 아까는 금융 상담을 하는 것 처럼 보이다가 .. 지금은 어쩐지 이상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소개팅'이라는 걸 하는 모양이에요. 금융 상담이 덤으로 따라오는 소개팅이라니 어쩐지 재밌군요 :-/


'네가 사는 세상'으로 들어가려니 허들이 .. 여러 가지 단체와 관련법의 방해는 생각보다 엄청나더군요. 하지만 노력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준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조바심 내지 말고 기다려 봅시다 :-)
cancel   07/08/11 20:01  
그런데 저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학창시절과 블라우스에 묻은 피를 결부시킬만한 단서를 하나밖에 찾을 수가 없어요. 잦은 싸움? 그다지 미안님과는, 아니 많이 어울리지 않는 듯한데..
pooh1   07/08/12 22:24  
ㅎㅎ제 친구는, 잦은 싸움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화주의자(?) 랍니다-
아.. 적어도 나에게 보인 모습은.

친구야, ㅎ 비가 정말 끊임없이 쏟아지는 한주였어. 어쩜, 오늘까지도 이렇게 내린다니- 어제 오늘, 정신없이 약속을 만들고 사람을 만나고 다녔단다.
군중속의 고독이라고, 나를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나는 역시나 여전히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해. 심지어 가끔 가족과 함께 있어도 그런 느낌이 드는걸. 어제, 시간이 맞았다면, 너가 있는 커피점에 놀러 갔어도 좋았겠는걸. ㅎ 참, 너 금요일 저녁에 뭐했니?
dyong   07/08/13 00:14  
저는 이제 막 대학교 걱정을 마친 터라 (!!)
그냥 멍해요
그런데도 아직 장학금 관련된 일이 있어서
놀수가 없네요ㅎㅎ
sf   07/08/14 00:50  
sdf
ad   07/08/19 00:14  
asd
페오   07/08/21 00:27  
살아생전에 한국이 아열대기후권에 속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에 배신감마저 느껴지는 나날이네요. 저는 고유의 언어가 있고 적절한 기후를 가진 이 나라를 좋아했거든요... |||orz||| 꼴랑 두가지 있던 매력 중 한가지가 빠져나가니 난감하네요.
베트남도 제법 덥고 습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miaan님은 더위에 강하시나요? 왠지 강하실 것 같네요. :D

덧) :-Q 이 이모티콘은, 설마, 침을 흘리고있는 건가요?!
지니   07/08/25 01:51  
2주만에 왔어요! 이것저것 방학끝무렵 정리하고 그러느랴 쩜쩜.. 연세라뇨 연세.. 연세 :,-( 음, 보시기엔 아직 새파랗게 젊은 나이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너무 늙은것같아요. 조금만 움직이면 금방 피로하고 움직이기도 싫은게 결국 게으름뱅이가 되었어요 훌쩍. miaan님은 연세가 몇이세요 ? 대략 추측컨데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 ? 많아봤자 30대중반이실듯. 오오- 갑자기 이러니깐 궁금궁금. 아 핸드폰이 어젯밤부터 살짝 이상한증세를 보이고 있어요. 지 멋대로 눌려진다는거. 예를 들자면, 단축번호 6번을 눌러서 친구에게 전화를 하려고 키패드 6 번을 누르는데 화면엔 초스피드로 69 이렇게 뜨는.. 문자도 쓰려고하면 내가 누른키패드옆 문자와 함께 눌려지는 굴욕적인. 허허 아, 그리고 오늘 정말 ㄴ ㅓ무나도 스트레스X100000000000 요새 피부트러블이 굉장히 심해져서 대인기피증이 생길것같아요.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내 피부가지고 난리치는데 겉으론 웃어넘기지만 사실은 웃는게 웃는게 안약..안약..... 네이버나 다음같은곳에 쳐봐도 다 알바생들의 광고글뿐. 휴- miaan님은 학창시절이던 지금이던간에 피부트러블때문에 고생하신적 있으신적 있으세요 ?
   07/08/26 20:42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iaan   07/08/30 12:40  
/cancel님.
전 아주 오래도록 인간이 물리력을 동원해 싸움을 하는 건 아주 쓸데없고 수준낮은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생각을 차치하고서라도 저는 싸우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프잖아요. 하지만 싸움이라는 건 제가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바보같은 싸움에 써야 하는 시간을 아끼고 최대한 덜 아프게 일을 끝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변명을 하지만, 역시 제가 쓸데없고 수준낮은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래된 일이긴 해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
miaan   07/08/30 12:41  
/pooh1님.
갑자기 시원해진 목요일입니다. 조금 있으면 9월이고 나는 3주 전의 금요일에 무얼 했는지 이제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바빴어요(사실 지금도 바쁨). 동네에서 떡볶이를 파는 아주머니가 대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느냐고 타박할 만큼 바빴습니다. 퇴근하면 새벽이라 올 수가 없었어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얘기했던 것 같지만 정말 피곤해요. 어쩌면 내 주변을 에워싼 총연장 0,4Km에 달하는 여러 가지 전선들이 일으키는 전자파 대문에 피곤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피곤하고 처지는 와중에도 나는 어디로 놀러갈까 고민하고 있답니다 :-)
miaan   07/08/30 12:41  
/dyong님.
대학교 걱정이라시면 .. 기말고사를 말씀하셨던 건가요? :-)
miaan   07/08/30 12:41  
/페오님.
저도 더위라면 맥을 못춘답니다. 비와 구름과 태양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하노이도 그랬지만 최근 며칠간의 서울도 정말 더웠어요. 제가 있는 동네에는 높은 건물이 아주 많아서인지 열섬현상도 심해서 최대한 밖에 나가지 않고 시간을 보냈답니다. 페오님 말씀처럼 점차 서울을 떠날 이유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제 아침, 저녁으론 꽤 선선해졌어요 :-)


添. 침 흘리는 것 맞습니다.
miaan   07/08/30 12:42  
/지니님.
다행히 저는 트러블이 별로 없는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어요. 결이 곱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보통 사람들이 사춘기라 부르는 시절에도 얼굴에 여드름 자국 하나 없었고, 지금도 피부 트러블과는 크게 인연이 없었답니다. 헌데 이제 겨울이 되면 얼굴이 거칠어지고 입술이 터지는 게, 피부가 건성으로 바뀐 건지 .. 세월을 속일 순 없나봐요. 십수 년 전의 겨울부터 매일 아침 얼굴에 moisturizer를, 수시로 입술에 balm을 발라 오고 있어요. 그 외엔 딱히 신경 쓸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 칙칙한 피부톤은 좀 문제군요 :,-(


지니님의 휴대전화는 아마 키패드 내부의 접촉 불량 때문에 그럴 거에요. 고장의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나사만 풀 수 있다면 간단히 수리할 수 있을테니 수리점에서도 그렇게 황당한 가격을 요구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고보니 어떤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수리점에서는 단순한 접촉 불량도 '메인보드 고장'이라며 엄청난 가격을 요구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0
miaan   07/08/30 12:42  
/비밀 덧글 남겨 주신 *****님.
we'd better talk about that over a cup of coffee :-)
miaan   07/08/30 12:49  
/sf님.
gotcha :-0
miaan   07/08/30 12:49  
/ad님.
gotcha too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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